
이제희 – 한옥농막

낙엽 수북이 쌓인 거리를 걸어본 경험이 있다면
발매사: (주)디지탈레코드
살아온 시간 속 마음 한곳에 감춰둔 그리움 하나 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터이다…
누군가에겐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아쉬움이고 다른 누구에겐 그리운 친구와의 잊지 못할 약속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불혹을 넘긴 이제희의 첫 노래이자 싱글 곡 가을약속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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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정체된 강변북로에서 차창 밖 성수대교와 한강의 노을을 바라보며 떠오른 옛 친구와의 사연이 모티브가 된 곡이다.
22년 전 스물두 살의 나이에 신호등을 건너다 성수대교를 넘어 달려온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친구에 대한 그리움은 애잔한 멜로디가 되었고 어느덧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그리운 친구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는 담담한 가사가 되었다.
가을약속은 이렇게 우연히 그리고 운명처럼 완성된 곡이다.
이 노래를 들으며 낙엽 지는 가을 잠시 잊었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을약속 (2016.09. 26)
https://vibe.naver.com/album/665803
작사,작곡. 이제희
(편곡. 김산)
어느덧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 왔다
오늘도 너는 내 마음 알고 있겠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그날에 우리 함께
그 길을 같이 걷자
어느새 시간은 강물처럼 흘러서 갔다
오늘도 너는 나를 보고 있겠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겠지만 가끔씩 난
네가 무척 그리워
신사동 거릴 걷다 보면 그 시절 너와 했던 약속
생각이 나서 한참을 멈춰서
먼 하늘을 바라 보곤해
친구야 너도 기억하고 있지
우리가 함께 했던 그 이야기
아직도 나는 기억하고 있어 우리들이 했던
그 약속
신사동 거릴 걷다 보면 그 시절 너와 했던 약속
생각이 나서 한참을 멈춰서
먼 하늘을 바라 보곤해
어느 날 너와 나 만나는 날
내가 이야기 해줄게
이세상이 네가 떠난 뒤에 얼마나 바뀌었는지
– To my friend ( 故 박형진)
이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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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등 거의 모든 SW회사는 잉여의 결과물입니다. 즉 본업이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이 본업과 상관없는 취미생활에 몰두해 SW를 만들고 이것이 시대의 변화에 맞물려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입니다. 미국에서 천여명 남짓되는 사람들이 처음 PC를 취미삼아 사용했을때, 빌게이츠는 대학교 기숙사에서 PC에 올라가는 SW를 만들고 배포했습니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작입니다. 페이스북의 저커버그는 기숙사에서 여학생들을 스토킹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이것이 페이스북의 시작입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워즈니악은 PC동호회에서 처음만나 취미로 PC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성공적인 SW는 ‘잉여’의 결과물이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합니다.
-바둑 둘 때 가장 경계하는 것은.
“내가 유리할 때다. 바둑이 불리하면 후퇴가 없으니까 무조건 최강의 수를 둔다. 한 집을 지나 백 집을 지나 지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다. 하지만 바둑이 유리하면 ‘조금 양보해도 되겠지’ 생각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조금이라도 바둑을 쉽게 풀어가려고 어려운 수를 피하다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254/177972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