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무엇인가 바란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가족을 위해 사는게 부모고 자식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행복하고 즐거워야 그 기운이 내 주변사람들에게도 전달이 되어 “우리 아빠(아들)처럼 살고 싶어, 나도 행복하게 살아야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저버리는 것만 아니라면 누가 뭐래도 용기와 믿음을 갖고 행복하고 즐거우려 노력하며 도전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의미에서 없는 시간, 돈을 짜내서라도 스스로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것들을 찾고 도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자식은 낳은것이 아니라 만난것이라는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무한책임, 무한사랑이 앞서서 부모가 되면 스스로에게 관심과 투자를 하면 안될것 같은 잘못된 착각을 하는 것 같고.. 아무튼 나의 행복을 더욱 키워서 나의 주변 … Read more

버들피리 와 토익

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몸살+목감기 증상이 어느정도 호전된듯 한데.. 목은 이상하게 너무 아파 아침에 지난달 다녀온 이비인후과에 태어나서 두번째로 갔다. 아무래도 지난 토요일날 아이들과 판교청소년수련관 버들축제 갔을때 버들피리를 너무 입속에 깊이 넣고 목에 힘주어 불었던게.. 생각이 나서 혹시.. 그래서 목젖? 성대? 가 이상이 생겼나?? 문득 든 생각에 병원에 갔다. 아니나 다를까.. 유심히 살표보신 선생님이 내 목젖이 많이 헐었단다… ㅠㅜ 미지근한물 먹고 너무 뜨겁고, 찬거, 자극적인거 먹지 말라고 하신다… 주사맞고 약도 한웅큼 받아왔다.. 우씨… 난생 처음 불었던 버들피리 이젠 다신 불지 않으리…ㅋ 5월 부터 시작한 토익 입문정규반 수업(총 두달 과정)이 오늘로써 첫달 종강을 했다.. 처음 시작했을때는 스피드에 놀라고 무지많은 숙제와 쪽지시험에 … Read more

장모님

정밀 건강검진을 받으시러 병원에 가셨다가 어지러우셨었는지, 길에서 넘어지셔서 많이 다치셨다고 한다. 자식들 걱정할까 아무 말씀도 안하시는 당신. 그저 괜찮다고 하시는 어머님. 빨리 쾌유하시고 검사 결과도 별 이상없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꼭, 별 이상이 없으시기를….

한식(寒食)여행

2006년인지 7년부터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그즈음 부터 시작된 연례행사, 아버지와 함께가는 선산여행.

한식[寒食] 전 일요일이면 아버지와 난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에 위치한 선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버지와 단둘이 장장 13시간을 함께 하는 일년 중 하루.

올해도 오전 9시반에 출발해서 저녁 11시에 집에 도착했으니 13시간반이 걸린 셈이다.

운전하는 시간 약 10시간, 선산에 올라 성묘를 하고 선산인근에 사시는 아버지 형제분들을 잠시 찾아 뵙는 시간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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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오빠 따라 유치원 가겠다고 아침마다 가방메고 통곡하는 시현이. ^^

전혀 예상 못한 변수!
재승이가 유치원 안가겠다고 매일 울줄 알았는데.. 시현이가 유치원 가겠다고 우는 현실. ㅎㅎ

세상일은 뚜껑 열어 봐야 안다!

어린이대공원

어릴적 자양동에 살았던 나는 근처에 있던 어린이회관과 서울대공원을 걸어서 놀러 다니곤 했다.

지난 일요일 에버랜드에 코끼리가 없어서 용인에서 서울대공원까지 코끼리 보러 왔다. ㅎㅎ

어릴적 내눈엔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재밌는게 많았던 곳.

어느새 개장한지 40년이 되었단다. 놀이시설은 안전문제로 모두 폐쇄되고 동물들은 왠지 빈약해 보이고 시설은 노후되어 대공원이 소공원이 된 듯 작아 보인다.

내 어릴적 소중한 추억이 서린 곳.

에버랜드의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과 극명한 비교가 되는건 어쩔수 없었다.

시골 대공원 에버랜드는 도시를 닮고 도시 대공원은 컨츄리해 보이는 건.
운영목적(이윤추구vs시민복지)의 차이 에 기인하겠지만.

정문 휘호석에 40년전에 쓴
“어린이는 내일의 주인공 착하고 씩씩하며 슬기롭게 자라자.” 문구처럼

많은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소중한 꿈을 키울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관심이 필요 한 듯 하다.

— 어린이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