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생태계

“창업을 하면서 부딪히는 실수나 얻어지는 교훈들이 있는데, ‘다음번에는 이런 점을 좀 더 보완해서 더 큰 비즈니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 때문에 재창업을 하게 된것 같다”

“창업은 서비스 기획부터 자금, 인사 관리 등을 창업자가 만들어 가야 한다”며 “많은 부분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이 매력적”

창업 경험자의 재창업이 늘고 있는 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M&A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창업 기업을 매각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회사 규모를 어느 정도 키운 뒤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유일한 출구전략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벤처기업이 제 3자에게 팔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를 키우고 매각까지의 기간이 3~5년 정도로 예전보다 훨씬 짧아졌다. 태터앤컴퍼니가 설립된 지 3년 만에, 미투데이는 1년 만에, 쉬프트웍스가 2년 만에 매각됐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투자금을 회수한 창업자들이 초기기업에 엔젤투자는 물론 직접 재창업을 하는 건 좋은 현상”이라며 “벤처 생태계가 잘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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