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maker

사회적 기업가는 변화를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 기존의 시스템, 방식, 유형, 나아가 문화를 변화시키는 사람이 기업가(entrepreneur)라는 것이다.

“집에서건 학교에서건 아니면 동네에서건 좀 더 나은 방법, 방식을 떠올리고 적용하는 창조적이고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죠. 하지만 기업가는 다릅니다. 사회적 기업가는 특정한 이슈에 집중하되 그 이슈에 있어서는 세계를 바꿀 수 있는 시스템, 문화의 변화를 꾀하는 거죠. 예를 들어 한 학교가 아니라, 모든 학교들이 안고 있는 이슈와 문제를 해결하는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겁니다.”

빌 드레이튼의 이런 가치관은 아쇼카 재단이 매년 선정하는 ‘아쇼카 펠로우(Ashoka fellow)’선정 과정에도 그대로 녹아나 있다. 아쇼카 펠로우는 전 세계 사회적 기업가들의 ‘명예의 전당’으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뽑히면 생활비 지원과 컨설팅 및 교육, 네트워크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우리는 아쇼카 펠로우를 뽑을 때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검토합니다. 새로운 생각, 창의성, 윤리성, 기업가 자질과 사회적 영향력입니다. 비전과 목표, 실질적인 문제 해결책 또는 접근법이 새롭고 창의적일 것을 요구할 뿐 아니라, 적어도 국가적 내지는 지역적 변화를 일으키는 정도의 사회적 영향력을 요구합니다. 게다가 사회적 기업가가 믿음을 주는 사람인지, 윤리적인 사람인지까지 따지니, 매우 까다로운 심사 과정이라고 할 수 있지요.”

– 아쇼카(Ashoka) 재단의 창업자 빌 드레이튼(Bill Drayton, 6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17/2010051701988.html

http://korea.ashok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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