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서 있어라.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이성에 제어되지 않고 욕망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고 이념의 수행자가 아니라 욕망의 실행자가 된다는 것이다.

타인의 말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말을 표현하려는 사람이다.
삶의 궁극적인 동력의 출처는 나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를 침해하는 어떤 것에도 도전해야 한다.
그게 때론 나를 거칠게 보일수도 있지만 나의 주체성, 존재성, 나의 존엄을 침해하는 것에는 저항해야 한다.

죽기전까지 해서는 안될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충고하기 , 둘째는 남의 충고 듣기 이다.
즉, 나를 한번 나로 살려놓고 나로 한번 살아 보겠다고 해야 하다.
우리 충고하지 맙시다. 그리고 충고 한마디 들었다고 자기 갈 길을 바꾸지 맙시다.
한번 자기 맘대로 살아 봅시다. 경계에 서서 내가 내 주인으로 살때 느끼는 자족감을 누려 봅시다.

죽기전까지 버려서는 안 될 두가지가 있다.
첫째 자기 자신에 대한 무한 신뢰
둘째 자기 자신에 대한 무한 사랑 입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자기를 이삿짐 같이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을 내적 자발성에서 생산되는 기준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밖에 이미 생산된 기준에 견주어 보기 때문입니다.

보편적 이념, 기준은 조백(찌꺼기) 이다.
거기에 빗대서 자기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우리를 지배하는 보련적 이념, 기준은 시간도 지났고 가공물이다.
그것을 벗어나서 욕망의 담당자로 어느 영역에도 속하지 않은 경계의 주체로 서서 자신을 돌아봅시다.
그 자신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고 훨씬 자유롭습니다.

이렇게 강한 자신, 이렇게 아름다운 자신 이렇게 빛나는 자신을 절대 소흘히 하지 마십시오.

이제, 이렇게 소흘히 관리되지 않은 자신이 등장했다.
그것은 자신에게 가장 존엄한 존재입니다.

존엄한 존재는 존엄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자신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윤리규정을 지키려는 자신은 뇌물을 받을수 있지만 자신의 존엄을 지키려는 주체는 뇌물을 받지 않는다.
이는 윤리적 힘을 가진 존재로 재탄생 하게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 가치있는 존재인지, 강한 존재인지, 자유로운 존재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확인처가 모든 창조적 동력의 출발점이 될 것 입니다.

자신이 있어야 할곳은 경계에 서 있어야 한다.
경계에 서 있다는 것은

한쪽에 수동적으로 갇힌게 아니라 경계에서 자기로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최진석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_khfDbhit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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